iOS 5.0 업데이트시 앱 유지하기

정보 출처: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2559330?start=0&tstart=0

평소에 iTunes 를 통해 앱 동기화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 iPhone 에 iOS 5.0 업데이트를 시도하면 업데이트한 뒤 앱이 다 날아갈거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실제로 업데이트 후에 다 날아가서 수동으로 복구하셨다는 분도 좀 보이구요. iTunes 에서 “응용 프로그램 동기화” 를 체크해서 동기화를 켜주고 업데이트하면 되지만, 이렇게 하면 iPhone 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던 아이콘 위치, 폴더 등이 다 뒤죽박죽이 된다는 문제가 있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한국어 iTunes 기반으로 설명합니다.

1) iTunes 켜고 iPhone 연결한 상태에서 왼쪽에 장비 탭에서 iPhone 기기를 마우스 우클릭 한 뒤 “구입 항목 전송”을 눌러서 iPhone 에는 있지만 iTunes 쪽에 없는 앱들을 모두 전송합니다.

2) iTunes 왼쪽 탭에서 iPhone 을 선택한 뒤, 응용 프로그램 탭으로 갑니다. “응용 프로그램 동기화” 를 체크합니다.

3) 방금 체크한 박스 바로 아래에 앱 목록이 활성화되었을 것입니다. 원하는 앱 모두 다 (아마도 전부 다) 체크해 줍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미리보기 화면은 순서가 이미 뒤죽박죽 된 상태일 것입니다.

4) 이제 해야할 일은, 동기화를 시킨 뒤 곧바로 취소시키는 것입니다. iTunes 오른쪽 아래에서 “적용” 버튼을 눌러준 뒤에, 동기화가 시작되면 iTunes 위쪽 가운데 바 오른쪽에 있는 까만 X 버튼을 바로 눌러줍니다.

5) 동기화가 취소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제 3) 번에서 체크했던 목록은 그대로 유지된 채로 오른쪽 미리보기 화면에도 원래 iPhone 과 동일한 모습의 레이아웃이 나타납니다.

6) 이제 다시 iTunes 오른쪽 아래 “적용” 버튼을 눌러서 실제로 동기화를 해주세요. 원래 다 iPhone 에 있는 앱들이니까 동기화는 얼마 안걸립니다.

7) 이제 iOS 5.0 업데이트를 실행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앱 제대로 유지한 채로 업데이트 성공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꼭 업데이트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앱 동기화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 정보 손실 없이 동기화를 켜고 싶을 때 2) ~ 6) 단계만 밟아주면 됩니다.

Blogsy – iPad 용 블로깅 앱

앱 이름: Blogsy
호환 기기: iPad
가격: 작성 당시 $4.99
App Store 링크

아이패드로 블로그 포스팅을 올릴 수 있으면 굉장히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찾다보니 나온 앱입니다. 가격이 좀 되기는 하지만, 기능면에서 봤을 때는 현존하는 최고의 블로깅 툴이 아닐까 합니다. 단, WordPress 나 Blogger, 아니면 직접 사용자 계정에 설치한 WordPress 기반 블로그에만 포스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도 Blogsy 로 작성하고 올린 글입니다. 일반 BlogAPI 가 지원되는 텍스트큐브 등의 블로그는 테스트 해보지 않았지만, 지원하지 않는 듯 합니다.

우선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데모 영상입니다.

일단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2가지 편집 모드가 존재하는데,

  1. Rich-side: 그림, 동영상 등을 추가하거나 속성 등을 변경할 수 있고, 텍스트 포매팅이나 하이퍼링크 추가 등이 이쪽에서 이뤄집니다.
  2. Write-side: 텍스트를 입력하는 모드입니다. HTML 을 직접 편집할 수 있습니다.

두 모드간의 전환은 그냥 아무 때나 화면을 터치해서 옆을 쭉 밀어주면 화면이 종이 뒤집듯이 넘어가면서 다른 면으로 전환 됩니다. 그리고 Rich-side 에서 그림이나 영상 등을 끌어서 레이아웃을 변경해줄 수가 있는데, 이렇게 해서 생성되는 코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코드가 생성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특별히 다시 코드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은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사진, 영상은 Flickr, Picasa, Youtube 등의 자기 계정을 등록해두면 언제든지 가져다 쓸 수 있고, 또한 iPad 로컬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라이브러리에서 블로그에 직접 파일을 올릴 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글 작성 도중에 옆에 웹브라우저를 띄워서 특정 홈페아지에 들어간 뒤에 거기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드래그 해서 글에 추가할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이리 저리 가지고 놀아본 결과, 메인 블로깅 툴로 써도 손색이 없을만한 퀄리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iPad 를 처음 사용할 당시에는 콘텐츠 소모에만 적합하고 생산은 무리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최근에는 점점 콘텐츠 생산용으로도 훌륭한 기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